
오늘의 잇탬을 소개해보겠습니다.
바로 드링크 팡팡입니다.
사용할 일이 정말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이제야 구입하게 되었다니....
첫째 때는 음료, 우유 무조건 일회용 안 쓰고 안전하게 내가 씻어 말린 빨대컵에 넣어서 주곤 했는데
둘째 때는.... 편한 게 장땡이라고 생각하여 구매하게 되었다.
돌아서면 난리난리.. 치우고 또 치우고 정리하고... 너무... 흠드르유.....
팩에든 우유를 줄 때는 그냥 우유 케이스에다가 끼워서 주면 되는데
아침에 먹는 우유는 페트병에 들어있어서 번거롭게 매번 빨대컵에 넣어서 줘야 해서 설거지 설거지 지옥이다
그럴 때 아주 유요한 드링크 팡팡!!!!! 고맙다!!!
이 이야기는 우리 토끼 군이 18개월 때의 일이다.
18개월이 넘었으니 이제는 괜찮겠지? 하고 빨대 컵 아니라도 잘 먹겠지? 하고 구입했다.
생긴 건 위, 아래, 옆 그냥 간단하게도 생겼다.
한 손으로 잡기 딱 편한 굵기
역시 핑크 덕후에겐 핑크색이지!!
TMI) 한때 내방 전체를 핑크색으로 도배를 했었지... ㅋㅋ

구성은 그냥 간단하게.. 안에 스프링이 되어있고 날카로운 송곳에 찔리지 말라고 펜 뚜껑 같은 것이 있다.
과감하게 뚜껑은 버려버렸다.
다시 조립을 하고 뚜껑은 이제 볼 수 없는 저세상으로 가심
쓰고 나면 항상 세척을 하고 말려야 하는데 분리하기가 처음엔 좀 어려웠다.
저 원리를 몰랐기 때문이었다.
기역자 같이 생긴 곳에 맞춰서 넣고 돌려서 눌러야 하는데.. 못해서 손가락 피존 봤다... ㅠㅠ
뭐 너무 간단한 아이템이다 보니 설명할게 굳이 없다
이제 아침 먹을 시간이다.
드링크 팡팡으로 뚫어서 아침을 먹여보겠다.
우리 토끼 군은 후디스 킨더밀쉬를 섭취하고 계신다.
아주 아주 잘 먹는다.
오동통한 저 볼들... 지금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네.... ㅋㅋ
왜 이런 신세계를 이제야 경험하게 했냐는 듯한 눈빛이다..
매일 우유와 함께 드링크 팡팡을 애용하는 나..
참으로 좋은 물건이로세~

그러나....
얼마 뒤.......
드링크 팡팡의 본연의 모습은 어디 가고.. 그냥 저 몸통만 떡하니 남아있다.
워킹맘의 나는 부품들을 빼고 조립 하 고세 척하고.. 이것마저 번거롭고 귀찮고 시간이 없다.
그냥.. 다 빼버리고 오로지 나만의 감각만으로 송곳만 저렇게 떡하니 남겨둔 채로 우유의 뚜껑을 뚫는다.......
K엄마의 위대함이라 부르겠다.ㅋㅋ

내가 써본 드링크 팡팡 평
바쁜 현대 여성의 필수품
아주 좋음
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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